스테로이드 주사, 효능과 부작용 및 주의할 점
요즘처럼 갑작스러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 곳곳에서 통증이나 염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병원을 찾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도 많아지는데요.
스테로이드는 신속한 효과가 있어서 통증이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테로이드 주사란 무엇인가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주로 염증을 줄이거나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 주사예요. 주성분은 부신 피질 호르몬(코르티솔)로, 염증 반응을 빠르게 줄여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피부 질환, 각종 염증 질환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빠른 효과 덕분에 많은 분들이 스테로이드를 찾지만 장기적인 사용은 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주요 효능
스테로이드 주사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과 면역계 질환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돼요.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증 완화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 류마티스 등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이 감소하면서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면역 억제 작용
스테로이드는 면역계를 억제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이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예: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줄여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이처럼 스테로이드는 신체의 과잉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몸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손상을 줄여줘요.
급성 알레르기 반응 완화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상황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빠르게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돼요. 특히 급성으로 발생한 알레르기 증상이나 피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주요 부작용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적으로 사용 시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혹은 과다 복용 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 부작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신 기능 저하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은 부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요. 부신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부신이 자체적으로 호르몬을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돼요. 결과적으로 부신 기능이 퇴화하면서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 수 있답니다. 만성 피로, 무기력증, 저혈압 등이 부신 기능 저하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는 만큼, 면역 반응 역시 억제하는데요.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에도 더 자주 걸리거나, 작은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몸을 잘 관리하고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문제
피부가 얇아지고 상처가 잘 나거나 멍이 쉽게 생기게 되는 것도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중 하나예요. 피부에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되어 피부 톤이 어두워지거나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과 팔 등에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외모에 예민하신 분들께는 더욱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과 근육 약화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은 뼈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요.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해서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커지며, 근육 약화도 동반될 수 있어요. 특히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시 주의할 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어요.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기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 해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용량과 사용 기간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 해요.
갑작스러운 중단은 금물
스테로이드 약물은 갑자기 중단해서는 안 돼요. 장기 복용 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부신 기능이 갑자기 저하되면서 심각한 저혈당, 저혈압, 그리고 심한 경우 의식 소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중단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테로이드 사용 중에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신이 제대로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하면 저혈당이나 저혈압 등 위험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적절히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투여량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스테로이드 주사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
스테로이드 주사는 얼마나 자주 맞아도 괜찮나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는 최소한의 횟수로 맞는 것이 좋아요. 장기적으로 자주 맞는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스테로이드 사용 후 갑자기 몸이 무기력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테로이드 사용 후 무기력감이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부신 기능 저하일 가능성이 있어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살이 찌나요?
스테로이드는 체액 저류를 일으켜 얼굴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요. 장기 사용 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때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아요. 염분이 많은 음식은 체액 저류를 악화시켜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이나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도 하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가 필요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답니다.